

지난 토요일(7.11) 신규 핵발전소 부지로 선정된 영덕에 다녀왔습니다. 신규핵발전소저지전국비상행동 주최로 영덕군청 앞에서 부지선정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영덕 시내에 신규핵발전소 반대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이후 산불피해 지역이자 핵발전소 예정부지인 석리와 노물리의 바다를 따라 조성된 블루로드를 걸었습니다. 작년 대형 산불 피해의 흔적이 남아 있기도 했지만, 깨끗한 바닷물, 크고 작은 바위, 몽돌, 소나무, 풀꽃 등이 어우러진 해변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만약 이곳에 핵발전소가 들어선다면 이 해변은 출입통제구역이 될 것이고, 핵발전소 냉각을 위해 사용된 온배수가 영덕 앞바다를 채울 것입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곳을 핵발전소 부지로 선정하는 과정에 얼마나 문제가 많았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인엽 영덕핵시설저지30km연대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한수원이 부지선정 근거로 제시한 것은 영덕군이 유치 신청을 위해 실시한 ‘유선전화’ 조사 결과(86.6% 찬성)뿐이라고 합니다. 6.3 지방선거 이후 한수원이 무선전화 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표본 왜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규 핵발전소 예정부지인 노물리와 석리 일대 98만 평의 토지 소유 현황을 보면, 실제 땅 주인 가운데 영덕 주민은 적고 절반 이상이 외지인이라고 합니다. 노물리와 석리에 실제 거주하는 주민의 토지는 약 20% 정도에 불과하고, 영덕 관내 다른 주민의 토지가 약 10%, 국·공유지가 약 19%라고 합니다.
더 심각한 것은 영덕 핵발전소 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사람이 부동산업자라는 사실입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부터 이 일대에서 땅 투기에 관여했던 사람이 다시 돌아와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획부동산과 투기세력의 이해관계에 청정 영덕과 주민의 삶이 좌우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핵발전소에 반대하는 영덕 주민들은 끝까지 싸우겠다고 하며 전국에서 함께 해 주실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생명평화아시아에서 연대하며 앞으로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난 토요일(7.11) 신규 핵발전소 부지로 선정된 영덕에 다녀왔습니다. 신규핵발전소저지전국비상행동 주최로 영덕군청 앞에서 부지선정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영덕 시내에 신규핵발전소 반대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이후 산불피해 지역이자 핵발전소 예정부지인 석리와 노물리의 바다를 따라 조성된 블루로드를 걸었습니다. 작년 대형 산불 피해의 흔적이 남아 있기도 했지만, 깨끗한 바닷물, 크고 작은 바위, 몽돌, 소나무, 풀꽃 등이 어우러진 해변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만약 이곳에 핵발전소가 들어선다면 이 해변은 출입통제구역이 될 것이고, 핵발전소 냉각을 위해 사용된 온배수가 영덕 앞바다를 채울 것입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곳을 핵발전소 부지로 선정하는 과정에 얼마나 문제가 많았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인엽 영덕핵시설저지30km연대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한수원이 부지선정 근거로 제시한 것은 영덕군이 유치 신청을 위해 실시한 ‘유선전화’ 조사 결과(86.6% 찬성)뿐이라고 합니다. 6.3 지방선거 이후 한수원이 무선전화 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표본 왜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규 핵발전소 예정부지인 노물리와 석리 일대 98만 평의 토지 소유 현황을 보면, 실제 땅 주인 가운데 영덕 주민은 적고 절반 이상이 외지인이라고 합니다. 노물리와 석리에 실제 거주하는 주민의 토지는 약 20% 정도에 불과하고, 영덕 관내 다른 주민의 토지가 약 10%, 국·공유지가 약 19%라고 합니다.
더 심각한 것은 영덕 핵발전소 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사람이 부동산업자라는 사실입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부터 이 일대에서 땅 투기에 관여했던 사람이 다시 돌아와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획부동산과 투기세력의 이해관계에 청정 영덕과 주민의 삶이 좌우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핵발전소에 반대하는 영덕 주민들은 끝까지 싸우겠다고 하며 전국에서 함께 해 주실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생명평화아시아에서 연대하며 앞으로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